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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M&A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M&A 분석

by 크러켓 2025. 8. 9.


1. 인수 전 현황

 

2016년 1월 카카오는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엠)을 인수함

당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 구성은 다음과 같음

 

스타인베스트홀딩스(펀드운용사: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 61%

SK플래닛: 15%

 

(*1)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SK플래닛㈜는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있었음

당시 어피너티가 제3자에게 로엔Ent의 지분 61%를 매각할 경우, SK플래닛은 로엔Ent의 지분 15%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매각 물량에 포함하여 같이 팔 수 있었음

이 권리를 "Tag along"(동반매도참여권)이라고 부름

 

이에 따라 카카오가 어피너티의 지분 61%를 인수하고자 할 경우, SK플래닛의 지분 15%를 포함하여 "총 76%"를 인수해야 함

 

2. 태그얼롱과 드래그얼롱

 

지분 매각시 태그얼롱과 드래그얼롱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옴.

 

1) Tag along(동반매도참여권): 대주주가 제3자에게 자신의 지분을 매각할 때 소수 주주도 같은 가격/조건으로 함께 끼워 팔 수 있는 권리

▶ Tag란 "어디에 붙인다"라는 뜻으로, 대주주가 제3자에게 지분 팔 때 내 지분도 "붙여서" 파는 행위

▶ M&A나 스타트업 투자 계약에서 자주 사용됨

▶ 소수 주주의 공정한 엑시트(투자금의 회수)를 돕는 보호장치

 

 

2) Drag along(동반매도요구권)

▶ Drag란 "끌다"라는 뜻으로, 내가 제3자에게 지분 매각시 다른 주주의 지분도 "끌어와서" 같이 파는 행위

▶ 매수자 입장에서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조건으로 활용됨

▶ 주로 VC, M&A, 투자 등 자금 회수와 관련하여 행사됨

▶ 단, 소수 주주 입장에서 볼 때, 소수 주주의 의사와 상관 없이 경영권이 팔릴 수 있기에 계약 조건을 면밀히 확인해야 함

 

3. 카카오의 인수

 

2016년 1월, 카카오는 로엔Ent의 인수와 관련하여 2개의 공시사항을 발표함

이는, 로엔Ent의 지분 매수와 관련된 내용임

 

(*2)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카카오의 2가지 공시

 

 

카카오는 로엔Ent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① 현금 지급+ ② 카카오의 주식 지급"이 이루어짐

이 과정에서 "② 카카오의 주식 지급"을 위해 제3자(스타인베스트, SK플래닛)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였으며, 유상증자 대금은 "현금"이 아닌 "로엔Ent의 지분"을 받음

이를 "현물출자"라고 함

 

(*3) 제3자배정 대상자별 선정경위, 거래내역, 배정내역 등

 

출처: Dart 내 카카오의 주요 사항 보고서

 

 

(*4) 카카오의 로엔Ent의 지분 매수 구조

 

 

(*5) 카카오의 주식 대금 지급 구조

 

카카오는 현물주식(로엔Ent의 지분 30%)를 받고 카카오의 신주 발행

즉, 현물 주식(로엔Ent의 지분 30%)↔카카오 신주 맞교환임

이를, 제3자 배정 현물출자 유상증자라고 부름

 

 

4. 요약

 

① 카카오는 어피너티와 SK플래닛이 보유한 "로엔Ent의 지분 76.4%"를 인수하기로 함

② 이를 지급하기 위해 "현금"+"카카오 주식"으로 지급함

③ 카카오 주식은 기존에 카카오가 보유한 주식이 아닌 새로 발행하여 어피너티와 SK플래닛에 지급함

④ 카카오는 제3자 배정(어피너티+SK플래닛) 대상으로 유상증자 진행하여 어피너티와 SK플래닛은 "카카오 주식"을 소유하게 되었음

즉, 로엔Ent의 지분과 카카오 주식의 지분이 맞교환된거임→ 이를 "현물출자"로 부름. 유상증자 진행시 현금이 아닌 현물(로엔Ent의 지분)을 지급함

 

(*) 1일3분1공시, Dart 내 주요사항보고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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