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6 - [분류 전체보기] - 선수금과 선수수익의 공통점과 차이점 구별하기
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 설명할 내용은 '선수금' 계정입니다.
일단, 선수금은 부채입니다. 선수금은 재화(제품이나 상품)나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로 하고 미리 받은 돈을 말합니다. 주로 영업활동에서 발생합니다.
1. 파리바게뜨와 곰표밀가루 사례를 통한 선수금 이해
파리바게뜨와 곰표 밀가루의 사례를 통해 이해해봅시다.
파리바게뜨와 곰표가 밀가루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곰표밀가루는 아직 밀가루를 공급하지 않았지만, 파리바게뜨에서 현금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100만원을 선수금으로 인식합니다. 즉, 미리 받은 금액입니다.
곰표 밀가루는 0.4톤의 밀가루를 1차 공급합니다. 곰표밀가루는 선수금 40만원을 지우고, 매출 40만원을 인식합니다.
선수금은 100만원에서 40만원이 줄어 60만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곰표밀가루는 남은 0.6톤의 밀가루를 2차 공급합니다. 곰표밀가루는 선수금 60만원을 지우고, 매출 60만원을 인식합니다. 결국, 선수금은 0이 되고, 이는 모두 매출로 인식합니다.
위 사례를 보면,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선수금은 매출 전환이 예상된 부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통한 선수금 이해
아직 이해가 안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통해 이해해봅시다.
보통, 생일이나 특별한 날 친구들과 카카오톡 선물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보통 선물 받은 기프티콘은 당일 사용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거나 카페에 가게 되는 날에 사용하죠.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상품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미리 돈을 받았습니다. 이 미리 받은 돈이 선수금 입니다.
기프티콘 사례를 정리하면, (주5)와 같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어플을 통해 충전하는 금액도 선수금에 해당합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보면, 이러한 선수금이 1,801억이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프티콘이나 쿠폰, 어플을 통해 선불 충전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돈을 빌리는 것과 마찬가치인데, 무이자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있죠. 결제해서 커피를 구매할 때까지 무이자로 쓰고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선수금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수금은 영업활동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미리 받은 돈이다.
2.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선수금은 매출로 바뀐다.
3.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나 쿠폰, 어플을 통한 선불식 충전금액도 선수금에 해당한다.
4. 스타벅스는 이 선수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책 '1일3분 1회계'를 다시 구성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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