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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핀테크 기업 분석(페이팔,소파이,스퀘어)

by 크러켓 2021. 10. 25.

책에서는 66일 습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슨 습관이든, 66일 동안 지속하게 되면 그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결제하는 대신 어플로 결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가 끝나도, 핀테크 분야의 편리함을 느낀 사람들은 결코 그 전 생활로 돌아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 부분이, 핀테크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1. 페이팔

페이팔은 현재 핀테크 분야 중 1위 업체이다. 페이팔은 '금융서비스의 민주화'라는 미션을 내걸고 있다.

(주1)페이팔 비즈니스 모델 (출처: 페이팔 annual report)

페이팔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2가지이다.
① 상인 비즈니스 모델
- 디지털 결제 서비스(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
- 사업 대출 지원
- 리스크 관리
- 마케팅 툴 제공을 통한 영업 지원

② 소비자 비즈니스 모델
- 자금 관리 및 국내외 송금 서비스
- 개인 대출 서비스
- 간편 결제 서비스
- 광범위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결제 가능

페이팔은 수익률이 매우 좋다. 2015년과 비교할 때, 총결제금액은 21.1%에서 25.1%로 향상했고, 잉여 현금 흐름도 2.7배 상승했다. 또한, 2020년 말 기준으로 3억 7,700만 개의 활성 계좌가 오픈되어 있다. 2015년에 비해 2.1배 증가한 수치이다.

(1) 투자매력

1) 핀테크 1위 업체

페이팔이 영위하고 있는 시장 전체의 거래 규모는 110조 달러이다. 정부 기관의 결제 부분, 기업들이 주도하는 B2B 부분의 시장도 노리고 있다.

2) 시장 침투율
2019년 디지털 시장 침투율은 12%였지만, 2020년 17%까지 증가했다.

3) 디지털 지갑 서비스 기업

예금 계좌부터 시작해, 요금 납부, 송금, 다이렉트 디파짓, 일반 결제, 리워드 프로그램 등 하나의 앱을 통해 가능하다.

4)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

오프라인 매장에 QR코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QR코드 이용자들의 총결제금액(TAM)을 19% 이상 증가시켰다.

5) 페이팔 제틀(PayPal Zettle)

카드 리더 시스템을 론칭했다. 스퀘어의 셀러와 비슷하다. 오프라인 매장 내 결제, 매출관리, 재고 관리, 회계 관리, 리포트 기능까지 담겨져 있다. 중소상인들이 온라인/오프라인 영업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투자리스크

1) 고평가

2021년 월 초 기준으로 PER 65배이다.

2) 스퀘어와 쇼피파이

스퀘어의 캐시 앱이, 페이팔의 벤모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벤모는 5,200만명, 캐시 앱은 3,6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쇼피파이는 핀테크 분야에서 숍페이(Shop Pay)를 개발했다. 또한, 쇼피파이를 이용하지 않는 상인들도 숍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2021년 4월에는 핀터레스트에서 상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1년 5월에는 구글과 협업을 했는데, 구글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 쇼핑이 연동 가능해졌다.


2. 소파이

소파이는 최근에 스팩기업과의 합병으로 상장하였다. 대학교 내에서 학자금 대출 서비스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사업을 키워왔다.

소파이는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1) 투자매력

1) FSPL(Financial Services Productivity LooP)

Loop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비스이다. 학자금 대출, 은행 계좌 개설, 투자, 대출, 모기지 등 금융 관련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제공한다. 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보에 드는 비용은 줄고 매출 극대화가 가능해진다.

2) 가상화폐

스퀘어처럼 가상화폐(비트코인) 부분에도 투자하고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와 제휴를 맺었다.

3) 갈릴레오의 인수를 통한 시장 점유 확대

2020년 4월 갈릴레오를 인수했다. 파이낸스 서비스, 대출 사업에 이어 테크 플랫폼 서비스 추가된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2) 투자리스크

1)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10년 안에 3,0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불확실하다.

2) 핀테크 분야의 경쟁- 페이팔, 스퀘어

핀테크의 2대 강자는 페이팔과 스퀘어이다. 이 두 기업을 제치고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아니면 3위 업체로 도약해,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시장에서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3) 핀테크와 테크핀, 경계의 애매모호함

최근 테크 기업들이 금융 부분에 진출하고 있다.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를 만든 것과 같은 흐름이다. 쇼피파이, 로빈후드, 레모네이드, 테슬라 등 예상치 못하게 테크 기업들이 금융 부분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이 위험요인이다.


3. 스퀘어

스퀘어는 CEO로 알고 있었다. '잭도시'이다. 잭 도시는 스퀘어와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다. 스퀘어도, 페이팔과 비슷하게 셀러 부문과 소비자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1) 투자매력

1) 시장 침투율

셀러 비즈니스 시장과 캐시 앱 비즈니스 시장에서, 스퀘어의 침투율은 3% 미만이다.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셀러 비즈니스 부문의 중/장기 매출 성장 전략

- 중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대, 새로운 비즈니스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이익 증대를 노리고 있다.
- 장기: 새로운 시장의 개발, 지출 규모가 큰 대형 고객사 확보를 통한 이익 증대


3) 적은 홍보 비용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광고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스퀘어도 트위터를 통한 홍보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홍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2) 투자리스크

1) 순이익의 느린 성장

이익 증가율 폭이 작아지고 있다.

2) 비트코인의 변동성

스퀘어는 8,000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한 자산인 만큼, 이는 스퀘어의에도 악영향을 준다.

3) 고 평가

2020년 3분기부터 비트코인 매출이 증대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으로 인해 얻는 순이익은 마진이 매우 낮다. 투자자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스퀘어는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의 가격이 많이 상승했으니 스퀘어도 돈을 많이 벌었겠구나 라고 쉽게 생각해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는 상황이다.

 

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9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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