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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차손익과 외화환산손익이 차이는?

by 크러켓 2021. 5. 2.

 

 

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외환차손익'과 '외화환산손익'입니다.

 

둘의 차이가 뭘까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외환차손익은 기중에 발생하는 실현손익이며, 외화환산손익은 기말에 발생하는 미실현 손익입니다.

 

즉, 손익이 실현되었는지 아닌지로 구분하는 겁니다.

 

사례를 들어 이해해봅시다.


 

(주1)돈을 빌렸을 때

 

철수는 2020년 8월 31일에 외국은행에서 1달러를 빌렸습니다.

차변에 현금 1,100원이 생겼고, 이에  따라 갚아야할 부채가 대변에 1,100원 생겼습니다.

 

(주2)기말에 기말환율로 다시 평가했을 때

철수는 아직 빌린 1달러를 갚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말 시점(2020.12.31)에 환율이 1,1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갚지는 않았기 때문에, 손익이 실현되지는 않았습니다.

차변에 생긴 400원이 외화환산손익입니다.

400원의 외화환산손익은 손익계산서의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합니다.

 

(주3)빌린 돈을 갚았을 때

그리고 철수는 2021년 3월 31일에 빌린 차입금을 갚았습니다.

기말에 환율이 1,500원에서 2021년 3월 31일에 1,300원으로 변했을 때, 차입금을 갚았습니다.

이에 따라 +200원의 손익이 생겼습니다. 돈을 갚으면서(=실현된 손익) +200의 이익이 생겼습니다.

이 금액이 외환차익입니다.

+200원의 외환차익을 '영업외수익'으로 처리합니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200원(=-400원+200원)을 손익으로 인식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외화환산손익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손익입니다. 기말(2020년 12월 31일)에 환율을 반영하여 생긴 +400원입니다.

외환차손익은 실현된 손익입니다. 2021년 3월 31일에 돈을 갚으면서 발생한 -200원입니다.

 


<<관련 내용은, 책 '1일3분 1회계'를 다시 구성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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