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은 무형자산과 브랜드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이 실전회계다 p104~p107 참고)
●목차
1. 무형자산과 브랜드가치
2. 브랜드가치가 무형자산이 되지 못하는 이유
3. 브랜드가치가 무형자산으로 인정받는 경우
1. 무형자산과 브랜드가치
무형자산은 형태가 있는 유형자산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미래에 경영상 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출처: 시사상식사전). 영업권, 개발비,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와 프랜차이즈, 산업재산권, 저작권 등으로, 형태는 없지만 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가치를 가지는 자산을 뜻합니다.
그중 브랜드가치도 무형자산의 한 종류입니다. (주1)은 2020년에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톱 10 브랜드 가치 순위입니다. 현재 시총 1위인 애플이 브랜드 가치 1위이고,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6위 코카콜라는 워렌 버핏이 아끼는 배당주로 유명하고, 디즈니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공원, 마블 등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8위 삼성전자와 9위 루이비통은 비미국 기업입니다. 이런 통계를 보면 삼성전자가 정말 대단한 기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루이비통은 프랑스 기업 LVMH의 브랜드 한 종류로 매우 유명합니다. 10위 맥도날드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입니다.
2. 브랜드가치가 무형자산이 되지 못하는 이유
하지만 위 브랜드가치가 재무제표에 무형자산으로 계상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내부적으로 창출한 무형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 창출된 무형자산(Internally generated intangible asset)이란, 외부구입이 아니라 자가제작 또는 개발 등으로 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식별가능한 비화폐성자산입니다. 회계기준에서는 개발비만을 무형자산으로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창출된 무형자산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나하면,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이란 기업 브랜드가치는 제품의 품질, 소비자의 만족도, 서비스 등 여러 가지가 반영된 가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든 활동들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신뢰성 있게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창출한 무형자산(여기서는 브랜드가치)은 분식회계 가능성 때문에 인정하지 않습니다. 기업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을 때, 내부적으로 창출한 무형자산을 평가하며 회계처리하면 재무제표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회계에서 중요한 '신뢰성'이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3. 브랜드가치가 무형자산으로 인정받는 경우
하지만 브랜드가치가 무형자산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외부에서 구입하였을 때입니다.
(주2)는 브랜드가치가 무형자산으로 인정받는 경우를 나타내는 사례입니다. 삼숭전자의 가치는 1,500억이지만, 더 가치있는 기업으로 생각하고 500억원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입니다. 이 경우, 현금이라는 거래가 오가면서 회계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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