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요즘 당근마켓을 통한 중고거래가 인기가 많죠?
다들 새 물건을 사면 감가상각되어 가치가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중고물품을 선호하고 있죠.
돈이 유출되지 않더라도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감가상각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목차
1. 감가상각비의 개념
2. 감가상각비의 종류 2가지
3.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서 나오는 감가상각비의 차이
1. 감가상각비의 개념
감가상각이란, 고정자산의 가치감소를 산정하여 그 액수를 고정자산의 금액에서 공제함과 동시에 비용으로 계상하는 절차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90만원 짜리 물건을 샀고, 내용연수가 3년이라고 할 때 1년에 30만원씩 감가상각비를 기록합니다.
감가상각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3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 감가상각대상금액 : (취득원가-잔존가치)
- 내용연수: 회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수
- 잔존가치: 내용연수만큼 다 사용했을 때 남는 가치
감가상각대상금액은 90만원(=100만원-10만원)입니다. 90만원을 3년으로 나누어 매년마다 30만원씩 인식합니다.
그리고, 감가상각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정액법, 정률법, 생산량비례법, 이중체감법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정액법은 (주1)처럼 구하시면 됩니다. 정률법은 취득원가에서 상각률을 곱해 구합니다. 단, 잔존가치를 빼지 않는다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른 감가상각방법들은 다음에 한 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감가상각비의 종류 2가지
감가상각비는 재무제표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흔히들 손익계산서라고 말을 합니다.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감가상각비를 감가상각비의 '전부'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에 나온 감가상각비는 감가상각비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손익계산서에 나온 감가상각비는 판매와관리비로 처리된 부분입니다.
감가상각비는 크게 제조원가에 포함된 감가상각비와 판관비에 포함된 감가상각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조원가에 포함된 감가상각비는 제조설비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입니다. 반면, 판매관리비에 포함된 감가상각비는 공장이 아닌 본사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입니다.
3.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서 나오는 감가상각비의 차이
그렇다면,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에 나오는 감가상각비는 어떻게 다를까요?
둘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에 나온 감가상각비는 판매관리비에 포함된 감가상각비의 부분이고, 현금흐름표에 나온 감가상각비는 '전체'감가상각비입니다.
그림으로 쉽게 표현하면, '현금흐름표에 나온 감가상각비'가 '손익계산서에 나온 감가상각비'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주6)은 도루코의 2020년 손익계산서입니다. (주5)처럼 초록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주7)은 도루코의 2020년 현금흐름표입니다. (주5)처럼 주황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 상에 나온 감가상각비를 보면, 현금흐름표 상에 나온 감가상각비가 훨씬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상에 나온 감가상각비는 '전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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