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은 '유동성 장기부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목차
1. 유동성 장기부채의 개념
2. 유동성 장기부채의 회계처리
3. 유동성 장기부채의 영향
4. 재무제표로 살펴본 유동성 장기부채
5. 요점정리
1. 유동성 장기부채
유동성 장기부채란, 장기부채(사채, 장기차입금 등) 중 결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상환기간이 도래하는 부채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갚아야 할 날이 1년 이상 남았다가 1년 이하로 줄어든 부채입니다. 즉, 비유동부채에서 유동부채로 바뀐 것입니다.
2. 유동성 장기부채의 회계처리
유동성 장기부채는 크게 2가지로 회계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장기부채는 (주1)과 같이 회계처리할 수 있습니다.
1)처럼 만기가 1년 이하로 줄어들 경우, 장기차입금에서 유동성 장기부채로 분류합니다. 반면에, 2)처럼 만기를 연장할 경우에는 다시 장기차입금으로 분류합니다.
3. 유동성 장기부채의 영향
그렇다면, 유동성 장기부채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무 건전성 악화
장기차입금에서 유동성 장기부채로 분류한 경우, 회사의 자금 사정이 나빠졌음을 의미합니다. 만기가 길어 늦게 갚아도 되는 부채를, 이제는 1년 안에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유동비율 변화
유동비율이란, 기업이 보유하는 지급능력, 또는 그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쓰는 개념입니다(출처: 두산백과).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후, 100을 곱하여 %를 구합니다. 이때, 유동비율이 클수록 기업의 재무유동성이 좋고, 일반적으로 200% 이상일 때 이상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장기차입금이 유동성 장기부채로 변할 경우, 유동비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비유동부채는 줄어들고, 유동부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3) 부채비율 변화
장기차입금에서 유동성 장기부채로 분류한 경우, 총 부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줄어든 비유동부채만큼, 유동부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비율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4. 재무제표로 살펴본 유동성 장기부채
(주5)는 두산중공업의 2020년 사업보고서입니다. 재무상태표 중 부채 부분만을 나타낸 것입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2018년도에서 2019년도에는 유동성 장기부채가 1,216억 증가합니다.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부채가 증가한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도에는 유동성 장기부채가 1,591억으로 줄었습니다.
5. 요점정리
다음과 같이, 유동성 장기부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요점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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