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은 충당부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충당부채의 개념
충당부채란, 과거의 사건이나 거래결과에 대해 현재 지는 의무를 말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출하고, 얼마나 지출해야 하는지 아직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부채를 갚아야 할 가능성이 높고, 그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는 의무를 '충당부채'라고 합니다.
2. 충당부채의 종류
충당부채의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 하자보수충당부채, 판매보증충당부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자보수충당부채
보통 물건을 구매할 때 교환이나 환불 기간이 있습니다. 즉, 물건을 판매했더라도 이 기간에 물건을 교환하거나 환불하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물건을 구매한 후 보통 1~2년 정도 물건이 고장났을 때 무료로 수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자보수충당부채가 이런 개념입니다.
아파트를 판매하였는데, 2년 내에 하수도가 망가지거나 물이 새거나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설사는 기존에 100가구를 분양했을 때, 몇 가구에 문제가 생기는지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리에 필요한 돈을 미래에 지출될 돈으로 잡고 있습니다.
판매보증충당부채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건을 판매하고, 물건이 고장났을 때를 지출할 비용을 예상합니다. 이 예상한 비용을 판매보증충당부채라고 합니다.
최근에 현대자동차가 3.6조의 충당부채를 미리 계상하여, 이익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의 원성도 많이 샀었죠. 하지만 판매보증충당부채와 하자보수충당부채 모두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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