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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전환우선주, 전환우선주, 상환우선주 이해하기

by 크러켓 2022. 7. 4.

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오늘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상환전환우선주란?

  보통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상환전환우선주로 많이 투자합니다.

(주1)상환전환우선주 개념

  상환전환우선주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입니다. 영어로는 RCPS라고 하는데, 영어 철자 그대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나중에 투자자 측이 회사에 투자금을 갚으라고 할 수도 있고(상환권),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전환권)

  회사에 투자했지만 잘 안됐을 경우에는 상환권을 발동하여 원금을 확보하려 하는 것이고, 회사가 잘 됐을 경우에는 보통주로 전환하여 주가의 시세차익을 얻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주는 의결권이 부여되어 우선주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경우도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비싸다.)

 

2. 전환우선주

  우선주 중에서도 전환권만 부여된 우선주를 '전환우선주'라고 부릅니다. 보통주에는 의결권이 있지만, 우선주는 의결권을 가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금을 받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우선주의 배당금은 '보통주의 배당금+1원'을 가져가는 것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2)보통주와 우선주 배당률 차이

예를 들어, A회사가 주당 7,000원에 10주를 유상증자하였습니다. 전환우선주 존속기간은 10년이고, 10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되며, 1대1의 비율로 전환된다고 생각해봅시다.(보통주 전환비율 1대1) 이 이야기는 10년이 지나면 우선주 1주를 보통주 1주로 바꿔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대개, 보통주는 우선주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합니다.(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여기서는 보통주의 가격을 1만, 우선주의 가격을 7천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3)괴리율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30% 낮게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때 전환우선주 가격을 '괴리율 30%'를 가정하여 7천원으로 발행하였습니다.

 

  전환우선주의 주가는 보통주의 가격에 영향을 받습니다. 보통주 가격이 올라가면 우선주의 가격도 올라가고, 보통주 가격이 떨어지면 우선주의 가격도 떨어지는 경우이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가가 우상향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투자자는 2가지 혜택을 얻습니다.

 

① 보유기간에 배당금을 받으면서

②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주4)전환우선주의 배당금과 10년 후 시세차익을 얻을 경우
(주5)괴리율(출처: 1일3분1공시 p263)

(주4)처럼 주가가 만기에 5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시세차익(43만원)을 얻으면서, 10년 동안 배당금을 받아갔습니다. 

 

3. 상환우선주

  상환권이 부여된 우선주입니다. A회사가 상환우선주를 발행했고, 1년 뒤 상환을 요구했다고 가정해봅시다. 1년간 배당금

과 1년간 이자율을 적용한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됩니다.

 

① 1년간 배당금

② 1년간 이자율을 적용한 원리금

 

4. 요약

- 상환전환우선주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이다.

- 주가가 우상향한다고 가정했을 대, 전환우선주는 '배당+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 상환우선주는 '배당+보유기간 동안의 이자율을 가산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본 내용은 1일 3분 1공시의 p260~p263의 전환상환우선주/전환우선주/상환우선주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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