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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모바일 관련 기업 분석(오픈도어,파이버,레모네이드)

by 크러켓 2021. 10. 26.

1. 오픈도어

 

  오픈도어는 부동산을 구입 후 수리 및 개선하여 재판매한다. 미국에서는 매 년마다 주택이 500만개가 매매되고, 시장 규모로 환산하면 연 1조 6,000억 달러 정도이다.

 

  오픈도어는 집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는데서 시작했다.

- 여러 이해관계자와 접촉해야 함(부동산, 중개인, 은행, 보험사 등등)

- 금액, 시기 등이 정확히 나오지 않음

- 추가적 지출 발생: 평균 주택 가격의 12% 정도 추가 지출 발생

- House showing: 집을 사고 판매하는 과정 속에서 평균 12명 정도가 집을 방문함

 

  오픈도어는 위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여 수리하여 재판매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준다.

 

(1) 투자매력

 

1) 오픈도어와 질로우가 독과점

 

  온라인 부동산 시장은 오픈도어와 질로우가 독과점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오픈도어가 50%로 1위, 질로우가 26%로 2위, 레드핀이 1%로 3위이다.

 

2)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

 

  오픈도어, 질로우 등이 속한 부동산 시장의 온라인 비율은 아직 1%도 되지 않음

 

3) 높은 고객 만족도

 

  NPS(Net Promoter Score)란,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보통 50 이상이 되면 높은 수치라 본다. 아마존 69, 애플70, 코스트코 78 등이다. 오픈도어는 70으로 매우 높은 수치이다.

 

4) 높은 성장성 및 지역 확장

 

  오픈도어는 2021년 7월 기준으로 41개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100여 개로 확장 예정 중이다. 또한, 이 목표(100개)는 전체 부동산 시장의 4%라고 한다.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아직 더 성장할 여력이 있다.

 

 

(2) 투자리스크

 

1) 수익성 확보에 따른 성공 가능성

 

  오픈도어는 2021년 기준으로, Contribution Profit Margin(매출-비용)이 4.1%이다. 2023년에는 5.5%까지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부동산 매매 고정비는 매우 적고 변동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이 역시 유의해야 한다.

 

2) 부채비율 확인

 

  집을 직접 구매해 재판매하기 때문에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있다.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는 부채비율(=부채/자본)이 50.3%였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2. 파이버

 

  파이버는 프리랜서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워라밸과 더불어 돈이 필요할 때 일한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파이버는 이를 충족시켜준다. 파이버는 계약직/임시직 등을 고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성장하였다. 

 

  기업과 고객의 분쟁도 해결해주며, 별다른 영업/마케팅 없이 고객들과 기업을 연결시켜 줄 수 있다. 파이버는 서비스 가격 중 5%를 사용자(기업), 20%를 프리랜서로부터 받는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1) 투자매력

 

1) 미국 프리랜서 시장의 규모 증가

 

  2021년기준으로 프리랜서 시장의 규모는 1,150억 달러로 본다. 파이버의 매출은 1억 9,000만 달러로, 시장의 0.2%도 되지 않는다. 프리랜서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파이버도 성장할 수 있다.

 

2) 영어권 국가 진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칼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까지 7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3) 네트워크 효과

 

  프리랜서 확보 → 양질의 사용자 확보 → 더 많은 프리랜서 확보 → 더 많은 사용자(기업) 확보

 

4)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확장

 

  프리랜서들이 자신의 커리어 능력을 쌓기 위한, 온라인 교육도 제공

 

5) 적은 이탈율 및 탈퇴율

 

  2020년 매출 중 55%가, 2020년 가입한 고객들로부터 발생했다. 한 번 파이어의 고객이나 사용자가 되면 탈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 투자리스크

 

1) 낮은 진입장벽

 

  누구나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한국의 크몽과 같은 비즈니스들이 많다.

 

  

2) 성장주 리스크

 

  금리 상승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 존재

  

3. 레모네이드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던 기업이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보험회사란 걸 알고 있다. 보통 보험회사들은 고객들을 끌어 모은 뒤, 보험금을 적게 지불하면서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 유치에만 신경쓰고, 고객이 아파서 보험금이 필요할 때 정작 받기 어렵다.

 

 

(1) 투자매력

 

1) 고객들이 보험금 받기 쉬움

 

  레모네이드는 이런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보험료의 25%를 매출로 잡고 75%는 보험금 지급에 사용한다. 보험 사기 부분만 걸러내고 신속하게 지급한다. 

 

2) 기부프로그램

 

  보험금을 지급하고 남아있는 금액은,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사회적 책임까지 지고 있는 것이다.

 

3) 디지털화로 효율성 증대

 

  스마트폰에서 1분 30초 만에 다운로드 받아 가입할 수 있고, 3분 만에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챗봇을 통해 고객을 응대한다. 이런 디지털화로 인력 효율성은 3배~5배 정도이고, 직원 1인당 고객수는 2,300명 수준이다. 이는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4) 주요 고객이 젊은 세대

 

  레모네이드의 고객 중 70% 이상이 35세 미만이다. 처음에는 가격이 싼 보험을 가입하지만, 추후 경제적 능력을 갖춰 레모네이드의 보험 서비스에 만족한다면 더 비싼 보험을 들 가능성이 존재한다.

 

(2) 투자리스크

 

1) 재보험 이용에서 나오는 취약한 수익 구조

 

  전체 보험 계약에서 발생하는 보험금 비용 중 7%는 재보험사가 부담하는 구조이다. 받는 보험료가 증가해도, 재보험을 위해 납부하는 금액이 있어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였다.

 

2) 지속적인 적자로 인한 캐시 번

 

  적자가 길게 지속되어, 자본이 적은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비율을 정해놓는데, 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9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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