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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커머스 기업 분석(쇼피파이,메르카도리브레)

by 크러켓 2021. 10. 24.

1. 이커머스?

 

  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실전투자편 첫 분야는 '이커머스'이다. 이커머스 분야는 2020년 3월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이 성장한 분야 중 하나이다. 팬데믹 현상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팔면서 성장했다. 이는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주가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주1)미국 이커머스 전망(출처: emarketer.com)

  2019년부터 이커머스의 판매액은 매해 증가했고, 증가율 또한 (+)를 유지했다. 2020년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을 맞아 성장율이 가장 높지만 이후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체 리테일 판매 중 이커머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커머스 분야는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2. 쇼피파이

(1) 기업 소개

기업 미션: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는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만든다

 

  쇼피파이의 창업자는 토비아스 뤼트케이다. 원래 독일 사람이지만 캐나다에 정착하여 스노보드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운영했다. 하지만 쇼핑몰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아쉬운 점들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엔진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2006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2) 쇼피파이의 투자매력

 

1) 쇼피파이의 고객은 '소비자'가 아닌 '판매자'

 

  쇼피파이의 고객은 소비자가 아니라 판매자이다. 판매자 중심의 플랫폼을 만들어, 판매자가 물건을 더 쉽게 판매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상호명/로고/도메인 서비스/이미지 제공 등 분야에서 온라인 숍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2) 24시간 대기하는 고객서비스팀

 

  쇼피파이는 마케팅 서비스, 배송, 재고관리, 결제, 비즈니스 컨설팅 등과 관련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파트너십 체결

 

  쇼피파이 판매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연동해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 가입자가 29억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큰 시장이다. 또한, 식품회사인 하인즈(KHC), 화장품 브랜드인 카일리코스메틱 등이 쇼피파이를 통해 온라인 숍을 오픈했고, 구글/월마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4) 전 세계 175개국에 진출해 170만 개가 넘을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

 

5) 쇼피파이의 매출 성장

 

(주2)쇼피파이 매출성장(출처: tikr.com), 단위: 백만 달러

  쇼피파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2016년 12월 31일에 389.33 백만 달러에서, 2020년 12월 31일 기준 2,929.49 백만 달러까지 성장했다. 거의 7~8배 성장하였다. 

 

6) 미국 이커머스 전망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은 아마존(39%), 쇼피파이(8.6%), 월마트(5.8%), 이베이(4.9%) 등이다. 쇼피파이는 2등으로, 1등 아마존과 큰 격차를 보인다. 하지만 이커머스 분야의 자체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쇼피파이가 2등을 유지하더라도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3) 쇼피파이의 투자리스크

 

1)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성장성 둔화

 

  이커머스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한 데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컸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어, 밖에 나가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줄어든다. 

 

2) 쇼피파이의 높은 프리미엄(고 PER)

 

  쇼피파이는  2021년 2월부터 최고점 기준으로, 25% 이상 하락하였다. 하지만 2021년 중순 이후 40% 넘게 급등했다.(쇼피파이 뿐만 아니라 S&P 500, 나스닥 등 대다수의 미국 기업 증시가 좋았다.)

 

  쇼피파이의 PER는 120배, PSR은 53배이다. 삼성의 PER가 15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쇼피파이는 매우 고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쇼피파이는 성장주인만큼, 매출과 순이익의 증대로 PER가 낮아질 수 있음에 유의해보면 좋을 것이다.

 

 

 

3. 메르카도리브레

 

  메르카도리브레는 남미의 '아마존'이라고 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기업으로, 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18개 국가에서 운영중이다. 1999년 설립되어 2019년 이용자는 3억 2,060만명이다. 메르카도리브레의 점유율은 중남미 시장 기준으로 28%이다. 

 

 

  메르카도리브레는 중남미의 '아마존+스퀘어'라고 불린다. 이커머스 뿐만 아니라 핀테크 분야에서도 사업을 영위 중이다. 

 

  메르카도리브레의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① 마켓플레이스(수수료)

② 온라인스토어

③ 배송

④ 핀테크(결제 시스템)

⑤ 대출업

⑥ 디지털 광고(2021년 8월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기업 알레프 지분 인수)

 

 

(1) 메르카도리브레의 투자매력

1)  이커머스 침투율

 

  이커머스 침투율이란,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비율로 볼 수 있다. 브라질은 4.2%, 아르헨티나는 2.7%, 멕시코는 4.9% 정도이다. 중남미의 평균을 살펴보면, 이커머스 침투율은 약 5%이다. 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10% 정도 수준으로 증가하였지만, 전 세계에서 30%까지인 국가가 여러 곳인 점을 고려할 때,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미국의 이커머스 침투율은 21.3%)

 

 

2) 중남미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

 

 만약, 중남미 이커머스시장이 2030년까지 규모가 그대로라고 할 때, 성장가능성은 5배라고 한다.(참고: HSBC, 유로모니터) 그런데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매년 7.18% 정도 성장하면 10년 후에는 2배 성장이다.(72의법칙을 따라, 72÷10=7.2년)

 

3) 중남미의 결제문화

 

<중남미 인구 중 은행 계좌가 있는 비율>

브라질: 68%

칠레: 63%

멕시코: 39%

콜롬비아: 39%

페루: 29%

 

  미국이 94%, 캐나다/영국이 99%가 은행 계좌를 가진 점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치이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결제시스템의 성장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중남미 인구 중 신용카드 결제 비율>

브라질: 28%

칠레: 22%

멕시코: 11%

콜롬비아: 12%

페루: 10%

 

  중/남미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하지 못하는 인구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르카도리브레는 '메르카도 파고'라는 결제솔루션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커머스(메르카도리브레)와 결제 시스템(메르카도 파고)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메르카도 파고를 이용해 결제하며 수수료를 떼가고, 메르카도리브레의 물건을 사면서 수수료를 떼가는 것이다.

 

(2) 메르카도리브레의 투자리스크

1) 아마존

 

  2017년 아마존은 중남미에 진출하였다. 이 때, 메르카도리브레는 '무료 배송'을 시작했고, 그동안 지급했던 '배당'을 멈춰 기업 성장에 투자하였다. 덕분에 중남미 시장에서 아마존을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글로벌화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위험 가능성은 아직도 존재한다.

 

 

2) 중남미 시장의 환경

 

 

  메르카도리브레는 '중남미'에서 사용되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중남미는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경제/정치 상황이 좋지 않다. 정치적 환경은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는 아직 부유하지 않다. 또한, 중남미 국가의 화폐는, 기축통화인 달러에 비해 변화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이는 '원화'도 마찬가지다.)

 

 

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9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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