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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비의 분류와 연구개발비를 보는 자세

by 크러켓 2021. 8. 26.

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도 연구개발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연구개발비를 말하면, 자산인지 비용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다음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연구개발비의 분류: 비용과 자산

2. 연구개발비 분류의 어려움

3. 연구개발비를 보는 자세


1. 연구개발비의 분류: 비용과 자산

(주1)연구개발비의 분류

  연구개발비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산과 비용입니다. 

  1) 투자로 인식하면 자산으로 처리합니다. 왜냐하면, 돈이 되기 때문이죠. 무형자산으로 인식을 했기 때문에, 매 년마다 감가상각을 진행하고, 이는 재무상태표(B/S)에 반영됩니다.

  2) 비용으로 인식할 경우, 손익계산서(P/L)에 인식합니다.

(주2)연구개발비의 분류: 연구와 개발

  연구개발이라는 말을 통해 살펴보면, 연구는 당기비용으로 처리하고, 개발은 자산으로 처리합니다. 연구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고, 개발은 돈되는 무언가를 만들어냈으니 자산으로 보면 무방합니다.

 

 

2. 연구개발비 분류의 어려움

(주3)연구개발비 구분의 어려움

  연구개발비를 자산과 비용 중 하나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간단히 살펴보니, 연구면 비용! 개발이면 자산! 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매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기  때문이죠. 구분이 쉽지 않아, 이는 분식회계에도 이용되곤 합니다.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하면, 비용이 인식이 안되어 당기순이익에 (+) 영향을 줍니다. 당기순이익이 높아지니 당기순이익이 반영된 재무비율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이 때문에, 기업의 영업실적이 왜곡됩니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을 사거나, 돈을 빌려준 사람들도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3. 연구개발비를 보는 자세

(주4)연구개발비롤 보는 자세

  그렇다면 각 당사자들은 연구개발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일단, 기업에서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죠. 자산성(돈이 되는지)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무형자산인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자산으로 분류되어야, 이익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거에요.

 

  하지만 주식 투자자나 채권자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우리의 돈이 들어갔기 때문에 안전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자산성 요건을 완벽히 충족 못하면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인수합병을 하거나, 투자를 하기 전에 회계법인 등을 통해 기업을 실사합니다. 투자할 만한 곳인지 파악하기 위해 그런 것이죠. 투자받는 기업들은 가능한 투자를 받기 위해 자산성을 입증할 것이고, 투자자/채권자 측은 비용으로 처리될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서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최악의 상황이란, '모든 무형자산이 비용으로 처리되더라도, 기업의 운영에 차질이 없는가'입니다. 이것이 '보수적'으로 보는 방법입니다. 

 

 

  책이나 강의에서는 무형자산과 연구개발비 분류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지만, 말처럼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주식을 투자하거나 채권자들도 연구개발과 관련된 부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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