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은 무형자산과 연구개발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실전회계다 p226~233을 참고했습니다.
●목차
1. 개발비의 분류: 연구활동과 개발활동
2. 자산: 무형자산 개발비
3. 비용: 경상개발비
1. 개발비의 분류: 연구활동과 개발활동
보통 개발비라고 생각하면 전부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을 하는 이유는 무형자산을 만들어 이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크고, 그 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면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 지출 중에서 회사에 이익을 줄 개발활동은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때, '개발비'라는 계정 과목으로 표현합니다. 개발비는 '무형자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발비를 자산으로 분류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개발비는 2가지로 분류합니다. 연구활동과 개발활동입니다.
연구활동은 시험 초기의 연구를 말하며 아직 성공하기 어려운 실험 등을 하는데 사용하는 돈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발활동은 성공가능성이 높거나 돈을 벌어다줄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활동은 당기비용으로 처리하고, 개발활동은 자산으로 처리합니다. 성공할 가능성도 낮은 신약을 바로 자산으로 처리해 무형자산으로 인식한다면, 주주나 고객 등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검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위 6개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합니다. 위 6개의 요건은 회계사같은 전문가들이 검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런 게 있구나라고 넘어가겠습니다.
2. 자산: 무형자산 개발비
(주3)은 현대자동차의 개발비 회계처리 방침입니다. 상업적으로 돈을 벌 수 있고, 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을 때 등 요건을 충족하면 무형자산으로 인식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면 감가상각을 하게 됩니다. (주4)는 각 계정별 내용연수를 표시한 표입니다.
예시대로, 현대자동차가 1,000억원을 연구개발에 지출했고, 이 중 400억원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고 가정합시다. 내용연수는 4년이면, 매년 100억원을 상각비로 인식합니다.(400억/4년) 그리고, 상각을 진행하면 2024년 말에 400억원은 0원이 됩니다.
3. 비용: 경상개발비
그렇다면, 개발비 중 무형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한 경상개발비는 어떻게 처리할까요? 크게 제조원가와 판관비로 분리하여 처리합니다.
(주6)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5년에 2,172,406백만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인식했습니다.
이중 1,098,176백만원은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1,074,230백만원은 비용으로 인식했습니다. 즉, 경상개발비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상개발비는 판관비와 제조원가로 나누어 처리합니다. 판매관리비로 929,280백만원을 처리했기 때문에, 1,074,230백만원 중 판관비로 처리한 부분 929,280백만원을 차감한 부분(=A)이 제조경비로 처리된 부분입니다. 즉, A는 144,950백만원입니다.
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구개발비용은 6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충족하지 못하면 비용으로 인식한다.
2. 연구활동은 비용으로, 개발활동은 자산(무형자산)으로 처리한다.
3. 무형자산으로 인식된 개발비는 상각연수에 따라 상각을 진행한다.
4. 비용으로 인식된 개발비는 판관비와 제조경비로 나누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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