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자비용의 자본화 쉽게 이해하기

by 크러켓 2021. 7. 10.

안녕하세요. 크러켓입니다.

오늘은 이자비용의 자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

2. 이자비용의 자본화란?

3. 이자비용 자본화의 영향


1.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

  유형자산이란,  경영수단으로 반복사용되며 구체적인 형태를 갖춘 고정자산으로 유형자산은 기업의 영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장기간에 걸쳐 계속 사용할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입니다.(출처: 회계·세무용어사전). 즉, 간단히 정의하자면, 재화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년 이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리적인 형태가 있는 자산입니다. 보통 1년 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비유동자산으로 분류합니다. 유형자산의 종류로는 ① 토지 ② 건물 ③ 기계장치 ④ 구축물 ⑤ 선박 ⑥ 차량운반구 ⑦ 공구와 기구 ⑧ 비품 ⑨ 건설중인 자산 등이 있습니다. 

 

  투자부동산이란,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 또는 두 가지 모두를 얻기 위하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토지, 건물 등)입니다. 유형자산과 구분되는 부분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얻는 부동산이라고 모두 투자부동산으로 분류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부동산의 예외사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 투자부동산의 예외 사항(출처: 조세통람)

㈎ 재화의 생산이나 용역의 제공 또는 관리목적에 사용
㈏ 정상적인 영업과정에서의 판매

 

  만일 건설업체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보유하는 토지는, 재고자산으로 회계처리를 합니다. 건설업체는 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해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업 과정'에 해당합니다.

 

 

2. 이자비용의 자본화란?

  유형자산의 경우 감가상각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자비용의 자본화'라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쉽게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자비용의 자본화란?

  유형자산을 구매할 때 차입금이 있을 경우, 이를 취득원가에 가산하는 것

(주1)이자비용의 자본화 사례

  (주1)의 일반적인 경우는, 취득원가를 10억, 감가상각비를 2억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차입금의 이자비용 2억은 이자비용으로 인식합니다.(영업외손실)

 

  반면, 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 차입금의 이자 2억을 건물의 취득원가에 더합니다. 즉, 12억이 됩니다. 12억을 감가상각하여, 감가상각비 2.4억을 구합니다.

 

 

3. 이자비용 자본화의 영향

 

  그렇다면, 이자비용 자본화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자비용 자본화는

(주2)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 영향력

  (주2)의 표는 일반적인 경우와 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 5년치 비용을 나타낸 표입니다. 3가지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1년차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가 비용을 더 많이 인식함(4억)

② 2~5년차의 경우, 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가 비용을 더 많이 인식함(2.4억)

③ 그러나, 총 비용은 같음

 

→ 결국, 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 1년차에 비용을 적게 인식하지만, 2~5년차에는 비용을 조금씩 더 인식합니다. 그리고, 총 비용은 같습니다. 결국 비용을 빨리 인식하느냐 느리게 인식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 1년차에 감가상각비를 더 적게 인식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더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2~5년차에는 감가상각비를 더 크게 인식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더 작아집니다.

(주3)이자비용 자본화를 한 경우 손익에 대한 영향

  (주3)처럼, 1년차에 +1.6억을 더 인식하지만, 2~5년 차에 -0.4억씩 더 인식하여 결국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댓글